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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4해외선물문자발송☑️@텔레그램darknessDB➧ㅡ '트럼프 지지자' 빌 애크먼 "중국 관세 90일 미루고 10%로 일시 인하" 촉구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 /사진=머니투데이 사진DB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를 이끌어냈던 미국의 억만장자 후원자가 이번에는 대중국 관세의 유예를 촉구했다. 총 145%의 관세 폭탄으로 중국에 충분히 경고한 만큼, 당장은 미국 기업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대중 관세를 미루고 협상에 나서라는 조언이다. 미국의 억만장자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회장은 13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엑스(X)에 중국 관세 조치의 유예 및 인하를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애크먼 회장은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후원자로 나섰지만, 최근에는 상호관세 정책에 반발하는 월가의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6일 X에 "상호관세를 중단하지 않으면 '경제적 핵겨울'에 직면할 것"이라고 적었다. 특히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고 작전시간(timeout)을 가지라"고 촉구했는데, 사흘 뒤 실제로 트럼프가 '90일 유예'를 결정하면서 애크먼 회장의 영향력은 한층 주목받았다.새로운 X 게시글에서 애크먼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으로 "각국이 협상하려 줄을 섰다. 지금까지는 순조로웠다"고 평가했다. 또 자신의 요청대로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이 관세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상당한 유연성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다만 애크먼 회장은 중국에 125%의 상호관세, 20%의 펜타닐 관세 등 총 145% 관세를 부과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에 대해 "수백만 개의 미국 중소기업이 대중국 관세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하고, 10%로 일시적으로 인하할 것"을 요청했다. 대중국 상호관세 유예 및 펜타닐 관세율 인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단기적으로 미국 기업들이 공급망을 중국에서 이전하도록 유도하고, 이 기업들의 차질과 위험 없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협상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애크먼 회장은 또 "중국은 관세 발효가 당장이든 90일 후든 협상해야 한다는 동일한 압력을 받고 있다"며 "90일을 기다리면 모든 기업은 공급망 조정의 기회를 얻고, 중국은 (미국과의) 성실한 협상 의지를 보여줄 기회를 얻는 이점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협상에 비협조적이라면, 90일 내 트럼프 대통령이 응징하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