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요 둔화로 5개월 만에 패널값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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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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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요 둔화로 5개월 만에 패널값 상승세 꺾여2분기 내 가격 하락 예상... 韓 TV 제조사 원가 부담 완화일본 도쿄의 한 TV 판매점에 TV가 진열돼 있는 모습./최지희 기자 올해 들어 꾸준히 오르던 TV 패널 가격이 5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세계 최대 TV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수요가 한풀 꺾인 영향이다. 트럼프발(發) 관세 폭탄으로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TV 제조사는 패널 가격이 안정되면서 원가 부담을 덜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17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세계 TV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계속 상승하다가 올 4월 들어 보합세로 돌아섰다. 특히 수요가 많은 65인치 LCD TV 패널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2월 172달러에서 올 3월 178달러까지 올랐다가 이달 동결됐다. 55인치 패널 평균 가격도 지난해 12월 126달러에서 올 3월 130달러를 찍은 뒤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패널값 상승세가 꺾인 건 중국 수요가 둔화해서다. 지난해 9월부터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에 15~20%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구환신’ 정책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TV 수요가 급증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구매 열기가 수그러들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TV 제조사들이 지난해 말부터 미국 관세 위협에 대비해 패널을 앞당겨 사들이면서 올 1분기까지만 해도 패널 가격은 강세를 보였지만, 2분기부터는 패널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가격도 하락세로 전환될 전망이다.그래픽=정서희 LCD TV 패널값이 안정되면서 국내 TV 제조사들의 원자재 부담은 다소 완화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 수혜는 누리지 못한 채 패널값 상승에 따른 원가 압박에 시달려왔다. 애국 소비 성향이 강한 중국 시장에서는 TV 수요가 늘어도 자국 브랜드 중심의 소비가 이어지는 탓이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중국 TV 시장 점유율은 2%도 채 되지 않는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LCD 패널 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이 지속돼 TV 사업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밝혔다.TV 업계 관계자는 “지난 몇 분기 동안 LCD TV 패널 가격이 전년보다 크게 올라 원재료 부담이 가중돼 온 상황에서 가격 상승이 멈춘 건 반가운 일”이라며 “중국에서 TV용 LCD 패널을 전량 수입할 수中 수요 둔화로 5개월 만에 패널값 상승세 꺾여2분기 내 가격 하락 예상... 韓 TV 제조사 원가 부담 완화일본 도쿄의 한 TV 판매점에 TV가 진열돼 있는 모습./최지희 기자 올해 들어 꾸준히 오르던 TV 패널 가격이 5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세계 최대 TV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수요가 한풀 꺾인 영향이다. 트럼프발(發) 관세 폭탄으로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TV 제조사는 패널 가격이 안정되면서 원가 부담을 덜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17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세계 TV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계속 상승하다가 올 4월 들어 보합세로 돌아섰다. 특히 수요가 많은 65인치 LCD TV 패널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2월 172달러에서 올 3월 178달러까지 올랐다가 이달 동결됐다. 55인치 패널 평균 가격도 지난해 12월 126달러에서 올 3월 130달러를 찍은 뒤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패널값 상승세가 꺾인 건 중국 수요가 둔화해서다. 지난해 9월부터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에 15~20%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구환신’ 정책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TV 수요가 급증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구매 열기가 수그러들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TV 제조사들이 지난해 말부터 미국 관세 위협에 대비해 패널을 앞당겨 사들이면서 올 1분기까지만 해도 패널 가격은 강세를 보였지만, 2분기부터는 패널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가격도 하락세로 전환될 전망이다.그래픽=정서희 LCD TV 패널값이 안정되면서 국내 TV 제조사들의 원자재 부담은 다소 완화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 수혜는 누리지 못한 채 패널값 상승에 따른 원가 압박에 시달려왔다. 애국 소비 성향이 강한 중국 시장에서는 TV 수요가 늘어도 자국 브랜드 중심의 소비가 이어지는 탓이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중국 TV 시장 점유율은 2%도 채 되지 않는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LCD 패널 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이 지속돼 TV 사업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밝혔다.TV 업계 관계자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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