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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2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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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06월13일 09시06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국내 이종장기이식 연구가 고비를 맞았다. 주요 국책과제는 씨가 마른데다 관련 사업을 영위하던 기업들도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1999년 황우석 박사의 ‘복제 소 영롱이’ 이후 이종장기이식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지만 현재 관련 사업이 가능한 기업은 국내에 단 한 곳만 남았다. 이종장기이식 연구의 명맥을 유지하려면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투자금 회수 사이클 길고 진입장벽 높아1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김성주 전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을 중심으로 돼지췌도 인체이식 1상 임상시험계획(IND)까지 승인받았던 제넨바이오(072520)는 결국 환자 모집조차 하지 못한 채 오는 17일까지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를 진행한다. 상장폐지일은 오는 18일이다.연구를 총괄하던 김성주 전 대표이사를 비롯해 연구진 대부분이 퇴사한 데다 자금조달 외 현금유입이 불가능한 현 상황을 감안하면 상장폐지 후 회사 존속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종장기이식 관련 국내 최장 연구 업력을 보유한 엠젠솔루션(032790)도 지난해 9월 말 이사회를 통해 이종장기이식 관련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시기 회사에서 이종장기 관련 연구개발을 총괄하던 강정택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소장도 회사를 떠났다.국내에서만 매년 200~400여개의 바이오텍이 새로 문을 열지만 이중 이종장기이식 사업을 하는 회사가 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이종이식이 바이오텍의 창업 아이템으로 선호되지 않는 이유로 신약개발사보다 긴 회수 사이클을 꼽는다. 신약개발사는 신약 개발이 성공하기 전이라도 중간 단계에서 기술수출을 통해 연구·개발(R&D)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데 원료동물(형질전환돼지)이 필요한 이종장기 사업은 인수·합병(M&A) 외 뾰족한 기술수출 방법도 없어서다.이종장기이식 사업으로 현금유입이 가능한 유일한 방법은 국책과제인데 지난 2023년 옵티팜이 따낸 이종장기연구개발 과제 이후 신규 국책과제는 전무한 실정이다.엠젠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이종장기 쪽으로 새로운 국책과제가 없다보니 회사가이 기사는 2025년06월13일 09시06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국내 이종장기이식 연구가 고비를 맞았다. 주요 국책과제는 씨가 마른데다 관련 사업을 영위하던 기업들도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1999년 황우석 박사의 ‘복제 소 영롱이’ 이후 이종장기이식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지만 현재 관련 사업이 가능한 기업은 국내에 단 한 곳만 남았다. 이종장기이식 연구의 명맥을 유지하려면 국가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투자금 회수 사이클 길고 진입장벽 높아1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김성주 전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을 중심으로 돼지췌도 인체이식 1상 임상시험계획(IND)까지 승인받았던 제넨바이오(072520)는 결국 환자 모집조차 하지 못한 채 오는 17일까지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를 진행한다. 상장폐지일은 오는 18일이다.연구를 총괄하던 김성주 전 대표이사를 비롯해 연구진 대부분이 퇴사한 데다 자금조달 외 현금유입이 불가능한 현 상황을 감안하면 상장폐지 후 회사 존속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종장기이식 관련 국내 최장 연구 업력을 보유한 엠젠솔루션(032790)도 지난해 9월 말 이사회를 통해 이종장기이식 관련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시기 회사에서 이종장기 관련 연구개발을 총괄하던 강정택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소장도 회사를 떠났다.국내에서만 매년 200~400여개의 바이오텍이 새로 문을 열지만 이중 이종장기이식 사업을 하는 회사가 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이종이식이 바이오텍의 창업 아이템으로 선호되지 않는 이유로 신약개발사보다 긴 회수 사이클을 꼽는다. 신약개발사는 신약 개발이 성공하기 전이라도 중간 단계에서 기술수출을 통해 연구·개발(R&D)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데 원료동물(형질전환돼지)이 필요한 이종장기 사업은 인수·합병(M&A) 외 뾰족한 기술수출 방법도 없어서다.이종장기이식 사업으로 현금유입이 가능한 유일한 방법은 국책과제인데 지난 2023년 옵티팜이 따낸 이종장기연구개발 과제 이후 신규 국책과제는 전무한 실정이다.엠젠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이종장기 쪽으로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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